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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개조심씨~! 계십니까???.....

강릉바다 2011. 7. 14. 17:25

어제...신랑이 간만에 일이 없어서 친구들과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으러 가면서....

나더러 같이 가자고 꼬시는데...솔직히 바람쐬러 따라가고 싶었는데...

아침에 했던 큐티 실천...거저 주는 대상 찾아가기....생각나서....안갔다.

가면 분명 전도하러 못 갈테니....

~~좀 아쉬웠당~!

요즘 새벽기도 거의 쉬고 있어서....기도할 시간이 없어....

일찍 중보기도실 가서 기도하고....전도 모임갔더니...

전도사님 말씀중에....초창기 우리 나라에 복음을 전하러 들어왔던 외국인 선교사님들에게 있었던 에피소드를 말씀하시는데....

집마다 문패가 있으니...그 문패에 적힌 이름을 불러가며 전도를 하는데...

어떤 집 앞에 가니...크게....개.조.심.....이라고 적혀 있어서..

개조심씨 계십니까???....개조심씨 계십니까???....했다는 우스운 예화가 있다고...

우습다고 웃을 일이 아닌거 같다고....전도사님은 그 얘길 듣고 한 영혼을 정말 귀히 여기며 말도 안 통하는 나라에서 애쓰신 선교사님들의 그 뜨거운 열정이 느껴져 ...가슴이 찡하고...우리도 그 맘을 품어야하는데....그 생각 드신다고...하신다.

나도 그 맘이 들었다....열정....영혼을 향한 열정~!...그거 식으면 안되는데....

어젠 선선해서 뜨개질 안하고...전도하러 나갔다.

거저 주라...그거 실천할겸 어제는 가는 모든 곳에 빈 손으로 가지 않기로 맘 먹고...

과일..음료수..찬거리...죽(이건 동행한 권사님이 사심!) 등을 사가지고 방문했다.

주일마다 약속 번복하던 할머니를 찾아가봐야겠다는 맘이 들어 갔더니...

정말 오래간만에 왔다고..너무 좋아하신다...그간 지낸 얘기나누며...건강해 뵈어서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여전히 이번 주일에도 오시겠다는 약속을 받고....속는 셈치고...굳게 한 약속에 기뻐하며 돌아선다.

지난 열린 모임에 오셨던 할머니...도 엄청 반가워하신다....

아들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맘 아픈 얘길...듣고 돌아서며....마음이 무겁다.

왜 입원했는지도 모르시는 외면당하신 할머니의 처지...가슴이 아프다.

1년 3개월만에 이름 알려준 노총각 회사에 갔더니...

한참 바빠 정신이 없더니...요즘 일이 뚝 끊겼다고...많이 힘들어한다.

에구구...직원 셋이 동업자로 독립한지 두달도 안된거 같은데...좀 심각하다.

교회는 다닐 여건이 잘 안되어 못 권하고....마음으로나마 기도하라고...

문제가 생겼을때 그 문제 놓고 하나님께 한번 아뢰보라고했다....나도 기도하겠다고....

아파트 엘리베이트 속에서 만난 이름모를 애기 엄마...도~!...집 알아뒀으니 다음에 재방해야겠다.

늘 반겨주시는 팔순 할머니도....!.....아버지도 그 할머니의 영혼 ...반겨주세요~!^^

오늘 아침 마태복음 11장을 묵상하며...

12절...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궁금한게....천국을 어떻게 침노하는건가??.....주석에 나오는 관련된 성경 말씀을 하나 찾아보니....

눅16:16....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아하~!!!.....복음이 천국을 침노하는 방법이구나~!....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는 천국을 침노해서 들어가는 자라는 뜻이다.

난 이미 복음을 받아들였으니....천국을 침노했는데...또 어떻게 침노를 하지???

그 생각이 든다....내 안에 그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진짜로 복음으로 늘 느껴지는 삶을 사는거....그거다.

그리고...다른이들도 천국을 침노할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삶을 사는 거...즉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사는거....그거다.

아버지...

어제 만난 영혼들을 아버지께 올려드립니다...

한명 한명 기억해주소서....

구원하소서...그 영혼들을 당신의 자녀 삼아주소서...

말씀대로 어제 하루를 살게 하심....감사드려요....

오늘 묵상 말씀처럼 제 자신도 매일 천국을 침노하는 자로...복음이 실제가 되는 삶을 살게 하시고...

다른이들도 침노하는 법을 모르는 이들에게 천국을 침노하는 법을 알려주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도 동행해주실거지요???

내 안에 계신 성령님과 매 순간 대화하며 친밀한 교제가 이어지는 하루되길 소원합니다...

범사에 감사드리며....사랑하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출처 : 기쁨을 나누는 임마누엘
글쓴이 : full4u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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